글번호
28641
작성일
2021.01.28
수정일
2021.10.05
작성자
송승연
조회수
14088

기계공학과 09학번 정한별학생 변리사시험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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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학번 정한별

<09학번으로 학교를 다니다가 16년부터 준비하여 20년까지 4년 준비하여 합격하였습니다.>

자세한 사항 및 궁금한 점은 메일로 문의바랍니다. (starpa57@kakao.com)

블로그 주소 https://starrying.tistory.com

 


1.과정


(1) 시험 개요

1) 1차시험은 2월 마지막주 토요일, 서울 대전 부산 광주에서. 600+@1차합격.

-산업재산권법 : 특허법(20문제), 상표법(10문제), 디자인보호법(10문제), 40문제 70. 특허법부터 시작 - 85~90점 목표로.

-민법개론 : 민법총칙(12문제), 물권법(12문제), 채권법( 채권총칙8+채권각칙8=16문제)-어렵다, 40문제, 70- 85~90점 목표로. 휘발성의 학문, 방대한 양. 1차시험의 50%이상!

-자연과학개론 : 물리(10문제), 화학(10문제), 생물(10문제), 지구과학(10문제), 40문제 60- 55~60점 목표로

-영어 : 토익 775+

1차를 안정적으로 보지 못하면, 심리적으로 2차준비에 차질이 생긴다. 붙을까? 못붙을까? 긴가민가 하지 않고 확정적으로 붙을 정도의 점수가 되어야 안정적이다.

 

2) 2차시험은 7월 중하순 서울에서 토/2일간. 200+@ 선발. 경쟁률 6:1

-필수과목 : 1. 특허법(토요일, 2시간, 4문제) - 1차와 내용은 같다.

2. 상표법(토요일, 2시간, 4문제) - 1차와 내용은 같다.

3. 민사소송법(일요일, 2시간, 4문제) - 1차와 무관한 새로운 내용

 

-선택과목 : (일요일, 2시간, 4문제) - 1차와 무관)

인문·사회 분야 : 저작권법, 산업디자인, 디자인보호법

기계·금속 분야 : 기계설계, 금속재료, 열역학

전기·전자 분야 : 제어공학, 회로이론, 전기자기학, 데이터구조론, 반도체공학

화학·약품 분야 : 약제학, 약품제조화학, 발효공학, 유기화학, 분자생물학, 화학반응공학

기타 분야 : 섬유재료학, 콘크리트 및 철근콘크리트 공학

선택과목은 50만 넘기면 되는 P/F제이다.

 

3) 1차시험에 합격 하면 당해연도와 그 다음해 연도에 2차시험을 칠 기회가 주어집니다


2.공부 팁


1) 1차시험에 관하여.

-법과목: 객관식 시험입니다. 따라서 내용을 전부 알기 보다는 나올 것 위주로, 문제풀이에 익숙해지는 소위 눈에 바르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기본강의 성실하게 이수 후 객관식 문제집(기출포함)을 무한반복회독하는 것으로 완성 가능합니다.

-자연과학개론: 과학은 공대생들은 공부방법을 잘 알고 있을테니 패스하겠습니다. 4과목 다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총평: 1차시험에서 특정 과목에 과몰입은 필패를 부릅니다. 좀 이해가 안가도 넘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전 과목의 운영이 합격을 좌우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신의 위치를 알고(모의고사 필수) 꾸준히 반복하여 익숙해져서 빠르게 문제를 찍을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면 1차는 쉽게 붙습니다.

 

2) 2차시험에 관하여.

저는 1차시험에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4년간 공부를 한 이유는 2차공부를 제대로 못해서입니다. 2차공부의 양이 많으냐 어려우냐 의 문제보다 공부 방법을 찾느냐가 문제입니다. 합격은 벡터입니다. 양과 방향이 모두 맞아야 하는데 방향 찾기가 극도로 어려운 것이 2차시험입니다. 1차시험은 우리에게 익숙한 객관식 시험이라 비교적 그것이 쉬운 것입니다. 반대로 일단 공부 방법만 찾으면 2차시험이 그렇게 1차보다 극악난이도는 아닙니다.

2차시험을 4번 쳤는데 방법을 찾자 마자 붙었습니다. 그 방법이란 것은 여기서 간략히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4) 이렇게 짧은 양으로 변리사 합격 방법을 제대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매우 간략하게 요약 한 것이니 더 자세한 것은 프로필의 저희 메일주소로 질문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또는 이하 링크의 변리사학원 홈페이지의 합격기를 보시면 많은 변리사들의 합격기를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3.변리사 전망 및 당부


변리사는 특허.상표 디자인권 출원, 등록 및 심판, 소송대리를 업으로 하는 직업입니다. 이 중 대부분의 변리사가 종사하는 특허 관련 업무가 이공계 영역이기 때문에 변리사는 이공계 직업으로 분류됩니다. 흔히 말하는 전화기(전자,화학,기계공학)전공자가 변리사업계에서 가장 수요가 많습니다. 어느 정도 소득이 보장되며 강남권에서 일하게 되는 직장인이 되신다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 특허시장이 작은 편이지만 변리사 또한 200명의 소수를 선발하여 전망이 괜찮습니다. 또 특허시장은 향후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이는 나라의 산업경제의 흥망성쇠와 직접 비례하므로 누구도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변리사를 추천한다면 이공계열에서 전문직은 의치한계열을 제외하면 특별한 선택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고위공무원을 원한다면 행정고시 기술직을 생각할 수 있겠으나 이는 조직에 크게 속하지 않고 자유로운 전문직과는 다릅니다. 취향 문제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변리사는 한해 배출되는 200명중 소위 SKY 대학 출신만 100명이 넘습니다. 이를 아는 우리 인하대학교와 같은 대학의 학생들은 지레 겁먹고 응시를 꺼리게 됩니다. 또 이 때문에 배출이 적으니 물어볼 선배도 없어 진입이 더 어렵습니다. 즉 합격자가 적어서 응시자가 적고, 응시자가 적어서 합격자가 적은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그러나 SKY 대학에서는 변리사 시험 응시자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들은 자신있게 뛰어들고 많이 붙어 나가고 많이 떨어집니다. 우리 대학에서는 자신이 없어 응시 인원 자체가 적어 조금 붙습니다. 하지만 떨어지는 사람도 적습니다.

실상 합격률에서 큰 차이는 나지 않는 것입니다.(2차기준, 20%정도.)

따라서 단지 스카이 학생들이 많이 붙는다는 이유로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불합격자도 그쪽이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대학도 한때는(2000년대 초반) 변리사 합격자가 10여명이었던 때가 있습니다. 저는 우리 대학이 변리사 업계에서 그 때와 마찬가지의 위상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붙으신 후배님들도 좋고, 업계에서 인하대의 위상이 좋아져 저희들에게도 좋을 것입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자신을 갖고 도전하십시오.

 

그런데 한편으로는 변리사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의 몇 년을 허송세월로 보내버리고 대기업 갈 수 있던 사람이 나이만 먹어 취업도 못하게 되는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또 꾸준한 수험지원이 되는 가정형편이 되는지, 자신은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지 등을 확실히 한 후 진입하여야 합니다.

사람을 뽑을 때 유명한 말로 의인물용 용인물의(疑人勿用 用人勿疑)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심스러워 믿지 못할 사람은 쓰지 말고, 일단 쓴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는 말이죠.

시험진입도 이와 같습니다.

의심스러우면 진입하지 마시고, 진입했으면 의심하지 마십시오.” 이 두가지를 지키지 못하면

이도저도 되지 않는 허송세월만 보내게 될 것입니다.

붙지 못한 변리사시험 준비 경력은 아무데서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CPA 1차 합격 등은 일부 기업에서 채용시 우대하는 것과 큰 차이입니다. 이 점을 명심하십시오.

이에 무작정 변리사시험 응시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잘 생각하고 진입하십시오.

 

역량있는 후배님들이 앞으로 변리사시험에 많이 응시하여, 많은 변리사가 배출되어

우리 인하공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는데 기여하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관련 사이트

한빛변리사학원: https://gohanbit.co.kr

윌비스변리사학원: https://job.willbes.net/home/index/cate/309004

합격의법학원: http://www.byunri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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